[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올해 126개 과제, 208개 세부과제에 대한 시험연구사업을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올해 수행한 연구사업에 대한 연구결과 평가 및 활용심의회를 갖고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87건의 실용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심의회에는 관련 농업인 및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한 연구개발 성과 중 품종 및 특허출원, 정책제안, 영농기술정보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벼 신품종 ‘알찬미’를 도내에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적응 지역 확대를 정부 부처에 정책 제안하는 등 현장 파급효과가 큰 연구 성과 중심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에 큰 피해를 끼친 과수화상병 발생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과 발병 초기 미세 징후로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 등 64건의 영농기술정보, 악취저감 항진균 미생물 제제 등 16건의 특허를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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