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착공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의 건설부문 KBI건설(대표이사 진광우)이 대전시에 건립될 900억원 규모의 케이알로지스대전복합물류센터 도급공사를 수주했다.

2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복합물류센터는 KBI건설이 자산관리회사인 케이리츠투자운용과 부동산신탁사인 무궁화신탁 및 시행사인 강진산업개발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주)케이알로지스대전제3호피에프브이가 매입한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사업지에 개발될 예정이다.

또 연면적 약 8만㎡ 규모에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조성될 복합물류센터는 지난 8월 사업부지 토지소유권을 확보했고, 내년 3월 착공해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예정이다.

특히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로 공사비 90%가 우선 확보된 사업구도에서 KBI건설은 단독 시공사로 이번 공사를 수주해 위험부담 없이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신선배달 등 저온물류수요가 급증한데 반해 대전은 대형 저온물류창고 공급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이번 복합물류센터 완공 시 대형화주사들의 입점을 기대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3분거리에 위치해 대전·세종·청주시 등의 지역을 3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어 중부지역 도심물류창고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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