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야영장 화재 및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관내 야영장 69개소 중 시설이 취약해 사고 우려가 있는 글램핑·카라반·일반야영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글램핑 및 야영용 트레일러 시설의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태안소방서와 합동으로 2개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서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준수여부 등도 함께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및 비상손전등 구비 여부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텐트 내 적정 전기용량 및 가스용기 사용 안내 여부 △폭죽과 풍등 등 화재위험 물품 판매 여부 △상반기 점검 시 지적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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