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리·포장이사 최하위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소비자 체감 서비스 시장 수준 평가에서 ‘일반병원 진료’ 시장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수리와 포장이사 서비스는 최하위 점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지향적 수준을 평가하는 ‘2021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산출한 결과, 이런 분석 결과가 도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21개 주요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7점으로 나타났다.

개별 시장별로는 일반병원 진료 시장이 83.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음으로 치과와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각각 81.9점, 81.5점으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수리 서비스와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은 각각 79.8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80.7점으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5개 평가항목 중 신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기대만족도(23.9%), 소비자 불만 및 피해(18.4%)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인 ‘신뢰성‘의 평가 점수는 평가항목 중 가장 낮은 75.1점으로 나타나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 향상을 위해 법·제도에서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유관 부처 및 관련 기업에 제공해 개별 시장의 소비자 지향적 개선을 지원하고, 소비자 지향성 경고 시장을 대상으로 심층 시장 분석 연구를 수행해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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