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통 예방 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월경통 대처법 교육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운영한 ‘월경통 예방 교실’이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23~25일까지 교육을 신청한 북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월경통의 정의, 증상, 예방법, 통증 완화법 등의 이론과 실습, 생활 속 관리법과 생리통을 완화할 혈 자리 교육, 찜질팩 사용법도 안내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수지침을 사용해 혈 자리를 체험하고 월경통 관련 퀴즈를 내어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월경통이 있을 때,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 수업에서 배운 방법을 적용해 보겠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았으며 월경통 관련 지식 정답률도 교육 이전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월경통 예방 교실은 한의사가 신청 학교에 찾아가 건강관리, 지식습득, 건강한 생활 습관 학습 등 미래의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한의약 통합건강증진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월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함양하고 한의학적 관리법을 학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 소양 교육 등 학생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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