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희·홍승로 애국지사 기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지회장 윤경로)가 지난 26일 독립유공자 추모비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소태면 덕은리 490-1번지 일원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추모비 건립 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조기암 마을주민, 광복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 제막,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건립된 추모비는 소태면 조기암 마을 출생의 독립유공자인 어윤희, 홍승로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조기암마을의 이장,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부지를 기증하는 등 적극적인 건의로 조성됐다.

건립된 추모비는 중앙에 2.47m 높이의 주탁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1.3m 높이의 명각비로, 충주시의 예산 2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추모비 건립을 위해 기꺼이 마을 부지를 기증해주신 조기암마을 이장,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훈을 기리고 그 고귀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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