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자 다짐·술의 의식 등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지난 23일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했다.(사진)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안영도 오송고등학교감, 이은희 청주문화원 부원장, 송정언 청주문화원 이사가 남·녀 큰손님으로 참여해 대학 및 사회로 진출하게 될 학생들에게 성인이 됨을 축하했다.

이들은 성년례 의식을 통해 성년에 걸맞는 행동을 권고했으며 성인으로서 가져야할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워줘 청소년 관례 행사의 참 의미를 되살렸다.

이날 이강선 청주향교 사무국장의 집례를 시작으로 큰손님 맞이, 이름을 묻는 문명(問名),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자(字)를 내려줌, 성년자 경례 순서로 전통적 관례의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관례행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성년례를 마친 학생들이게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주문화원은 우리의 전통 4대 통과의례 중 첫 관문인 관례를 계승하고,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청소년 관례를 주관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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