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접수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희망 괴산지원금을 지급한다.

희망 괴산지원금은 상생국민 지원금 제외자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작물 판매부진과 냉해 및 병충해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업인, 거리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촌민박(펜션), 참석인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종교시설 등이다.

군은 지원금 지급 예상인원 1만1천600여명에게 지급하는 지원금 24억4천만원은 예비비를 활용해 지급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군민들의 박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생군민 지원금’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상생국민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2천200여명도 지급대상에 포함되며, 2021년 11월 25일 현재 타 지역 전출자와 2021년 6월 30일 이후 전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와 자연 재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업인에게는 농민재난 지원금이 지급된다.

농민재난 지원금은 11월 30일 기준 농업인을 대상으로 1가구당 20만원씩 지급하고, 인원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농촌민박 업소와 참석인원 제한으로 피해를 본 종교시설은 1개소 당 20만원씩 경영안정 지원금이 지급된다. 농촌 민박업소 227개소와 종교시설 187개소 등 414개소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상생 지원금을 제외한 3개 업종(농업인, 농촌민박, 종교인)가운데 2개 이상이 해당하면 중복지급 없이 20만원만 지급된다.

희망괴산 지원금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팩스와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사랑 상품권과 괴산사랑 카드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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