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4억 확보…수질개선 기대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는 장평천과 무도천 노후 차집관로 정비 사업비를 당초보다 35억원 증액된 54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2018년 고암천 일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부터는 장평천(이마트~두학동)과 무도천(송학면 도화리~입석리)에 매설된 노후차집관로를 정비한다.

시는 당초 부분 보수 방식으로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지만, 노후된 차집관로의 전면 교체 당위성을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35억원 사업비를 증액 받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의 기능이 회복 돼 제천하수처리장과 송학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이 높아져 생활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깨끗한 물이 방류됨에 따라 장평천과 무도천의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 정비사업 외에 추가로 환경사업소와 이마트 장평천 차집관로에 대해 관로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 조사를 완료해 장평천 차집관로 전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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