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안정 정착 위한 의료·방역 대응체계 구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의료·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50세 미만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일부 시행했던 ‘재택치료’를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환자로 확대했다.

재택치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도내 병원 15곳에서 24시간 환자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한다.

환자 상태가 악화할 것을 대비해 24시간 이송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 24대, 119구급대 12대, 의료기관 15대, 민간 이송업 44대 등 총 95대의 환자 이송차량도 확보했다.

백신 접종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한다. 60세 이상, 치료병원 의료진 등 고위험군과 50대, 기저질환자 등 66만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후 전 도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신 미접종자와 불완전 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지속해서 독려하고 있다.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과 선제적 검사도 추진한다. 주요 행사와 집단 발생지 등의 신속 검사를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다. 12만5천명분을 확보했다.

역학조사 효율성도 높였다. 가족과 밀접 접촉자 등 역학조사 대상은 24시간 이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밀접 접촉자 격리와 감시기간은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상회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의료·방역 대응체계를 정비해 추진 중”이라며 “치명률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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