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국가 책임제 실현·완성할 인물”

세종시 사회복지 100인 및 세종시의회 노종용의원, 정준이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백기씨가 대표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세종시 사회복지 100인 및 세종시의회 노종용의원, 정준이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백기씨가 대표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사회복지 100인이 제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7일 사회복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 중 한 곳인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람, 바로 지금 이재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하고 “이 후보의 약속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원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저출산 및 고령화시대를 맞아 국가 공동체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돌봄 국가로의 전환을 제시한다”며 “‘돌봄 국가 책임제와 보편적 복지정책’을 제시한 이재명 후보를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봄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 까지 누구에게나 필요 하다”고 강조 하면서 “돌봄이 불안정하면 가정과 생활이 불행해지기 때문에 돌봄은 사회적 문제이고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이들이 발표한 선언문에 따르면 국가는 여전히 돌봄을 각자 능력껏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밀고 있다.

축복받아야 할 아이의 탄생은 곧 부담이 되고, 가족 중 한 사람이 입원을 해도 병원에서 숙식을 해야 하며, 장애인을 위해 가족 중 누군가는 온종일 매달려야 한다.

치매나 중증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위해 온 가족이 전전긍긍해야 하는 돌봄의 부담을 개인과 가족이 해결해야 할 영역으로 남아 있는 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 더 희망적인 사회’가 되기는 어렵다.

모든 시민은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적시했다.

사회복지 100인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한 장백기씨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돌봄의 문제는 우리 시대의 문제이자 국가의 역할이나 책임이 좀 더 보편화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러한 돌봄의 부담을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도록 하는 ‘돌봄 국가 책임제’를 실현하고 완성할 인물이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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