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감자·대파 등 60t 규모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발굴에 힘써 온 서산시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1일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박홍진)와 지역 농산물 사용 및 관리, 연중 공급 등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후속 조치로 납품성사가 최종 이뤄지면서 16일부터 매월 1억4천여만원 상당의 감자, 대파, 깐마늘 등의 지역 농산물이 현대그린푸드에 납품된다. 원예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물을 확보한 성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서산아그로(대표이사 강현열)가 납품을 맡는다. 매월 정기적으로 납품되는 품목은 깐마늘 5t, 감자 27t, 대파 25t 등으로 매월 60여t 규모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농산물로 자사가 사용하는 식자재로 활용하고, 매년 품목과 구매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식자재 유통, 외식, 리테일 등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연 매출이 1조5천억원에 이르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송금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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