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유스팀에 신명중 지정

충북 충주시민축구단과 충주신명중학교 관계자들이 U-15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북 충주시민축구단과 충주신명중학교 관계자들이 U-15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민축구단(단장 여명구)가 지역 우수선수 인재육성을 위해 충주신명중학교(교장 김원중)와 U-15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축구단은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 장기적 스포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충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충주신명중학교를 U-15 유스팀으로 지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명중 축구부는 내년 시즌부터 충주시민축구단과 동일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충주를 대표하는 U-15 유스팀으로 활약한다.

이와 관련, 축구단은 지난 2월 충주교현초등학교를 U-12 유스팀으로 지정하고 지역 유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성장은 물론, 유망주 발굴 등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충주는 충주 험멜 K2 프로팀이 운영되면서 지역 교현초, 신명중, 충주상고 엘리트학원축구팀이 유소년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 산하 팀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2016년 충주 험멜이 해체되면서 프로 산하 팀의 이점을 보고 이적했던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교현초, 신명중, 충주상고 등 3개 학교 축구부가 해체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충주는 현재 외국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을 비롯해 국내파 한교원과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송민규 등이 지역 유소년 출신이다.

김원중 교장은 “충주시민축구단과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이어가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지역 유소년 축구 시스템으로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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