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어린이 체육공원 인근으로 건립 부지확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가칭)’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가칭)’ 건립 부지를 현재 조성 중인 달천동 어린이체육공원 인근으로 확정했다.

시는 사업부지 7개 장소에 대해 1차 검토를 진행하고 가능성, 활용성, 접근성 등 세부 검토를 거쳐 어린이체육공원, 세계무술공원, 충주체육관, 택견전수관 인근 등 4개 대상지로 압축, 지난달 28일 시민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청취한 후 어린이 체육공원 인근으로 사업 부지를 확정했다.

사업부지로 확정된 대상지는 종합스포츠타운 인근 달천동 290-1 일원 5천여㎡ 면적에 별도의 넓은 주차공간, 추가시설 설치용이, 대제지 개발 등 장래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최적지라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실내놀이 체육시설, 유소년 축구장, 어린이 체육공원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의 집단화를 통해 이곳을 향후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건강 도시 충주’의 메카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은 사계절 미세먼지, 비,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이다.

시는 클라이밍, 스크린 스포츠, 트램펄린 등 아동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실내 놀이 시설 20종 50개를 설치하는 한편, 실외에도 청소년 문화공간을 조성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부지 확정을 위해 타 지자체 우수사례 견학, 타당성·기본계획 수립용역, 청소년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이번 사업부지 확정을 시작으로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사전 절차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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