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금흥동 어린이 놀이터 부지와 연계 조성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전국 최초로 충남 공주시에 조성된 ‘어르신 놀이터’가 내년도에 추가로 조성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춘수정 공원에 조성해 전국적 관심을 받았던 ‘어르신 놀이터’를 내년도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금흥동 어린이 놀이터 부지와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근력을 늘리는 기구뿐 아니라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어르신 맞춤 운동기구가 설치된다.

‘어르신 놀이터’는 노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무장애 시설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정책은 100세 건강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놀이문화 확산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필두로 내년도에 ‘공주형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으면서 세운 8대 영역, 33개 세부 실행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또 고령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및 TF팀을 운영, 노인 복지를 위한 주요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해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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