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다양한 정책 논의

 충주시 ‘Food-Plus 포럼’에 참가한 그린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지난 12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충주시 Food-Plus 포럼’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린 이날 포럼은 충주시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유망 식품 분야 산업 전망 및 정부 정책’을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과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임병우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노인성 질환 유효성 검증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주제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가정의학과장이 진행을 맡고 김해영 강남메이져병원 원장, 주경미 약사공론 전무, 함선옥 연세대학교 교수, 황진택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충주시 유망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충주시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에 구성한 ‘충주시 바이오산업 자문위원회’와 ‘충주시 바이오산업육성 실무협의체 운영위원회’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 제조업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되고 있는 정부 정책을 우리 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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