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간대 증차 운행, 카드결제 전면 도입 등 이용 편의 제고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인 장애인콜택시 이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중증장애인 등의 이동 편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장애인콜택시 이용 건수는 총 1만 3천395건, 이용자 1만 8천2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대비 이용 건수는 약 78%, 이용자 수는 약 87%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저렴한 이용료에 차량 이용이 가능하고 탑승 및 하차가 안전해 보행불편 장애인들의 이용 문의와 승차등록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러한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5월 차량 1대 증차에 이어 9월 추경예산에 자체사업으로 확보한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11대가 오는 15일부터 운행된다.

오는 12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 운행하는 차량 1대를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내년도에 야간시간대 증차 운영 등을 결정키로 했다.

장애인콜택시가 오후 6시에 운행이 종료되는 관계로 야간에 차량 이용을 원하는 이용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조치이다.

또 신용카드 결제를 원하는 이용객 요구를 반영해 일부 차량에 설치된 카드결제기를 모든 차량으로 확대 도입하고 차량 콜 장비 등을 교체해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영행 교통과장은 “장애인콜택시를 지난 2020년 9대에서 올해 11대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3대 증차해 총 14대를 운행할 계획이다”며 “이동과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교통편의를 더욱 확대 보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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