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사람 중심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충남도 내 시·군 중 최초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구축이 완료된 ‘사이버 침해대응센터’는 나날이 지능화·고도화되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촘촘한 보안망을 바탕으로 불법 정보 유출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고,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등 유관기관과 논산시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간 사이버 위협정보를 공유·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탐지 및 분석, 바이러스 차단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안관제를 구축, 해킹이나 신종 악성코드 유포 등으로부터 안전한 논산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3주 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사이버 침해대응센터’는 서비스공격 1만144건, 웹취약점 5천266건, 악성코드 52건, 서비스 거부 26건 등 1만5천628건의 공격을 차단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내년 1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경우 성공적인 정보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대응센터는 우리시의 중요데이터 등의 불법 유출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고,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촘촘한 정보 안전망 구축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 도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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