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오는 18일(목)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제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계룡지역 수험생은 601명으로 계룡고와 용남고 등 28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으로, 시는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소방안전, 교통 등 5개 분야 10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각 부서별로 세부실행계획의 수립·이행에 나선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상황관리를 위해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 연계한 공동상황반, 현장관리반을 운영하고,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을 통해 입시학원 및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점검을 추진 중에 있으며,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강화를 위해 수능전날(17일) 선별진료소를 2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수능시험 당일 직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며, 시험장 200m전방 차량 진출입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노점상 일제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등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해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에는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학교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 당일 화재 및 긴급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시와 계룡소방서가 함께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후송을 위한 비상의료체계 구축·점검도 마쳤다.

그동안 시험 당일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험생들에게 제공했던 따뜻한 음료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제공하지 않으며, 수능 이후에는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 및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자동차 경적,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으로 인해 수험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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