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착공…충북혁신도시에 153억 투입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4일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되는 국내 최초의 수소가스안전 전문 교육시설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

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주관의 이날 착공식에는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홍순파 산자부 에너지과장, 이상정 도의원, 김기창 도의원, 최용락 군의원,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은 총사업비 153억원(군비 35억원 포함)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 두성리 1525번지 일원에 총면적 1만698㎡, 건축 연면적 2천154㎡,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지난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세계 최초로 제정한 수소법에 따라 수소 안전교육 및 홍보를 위해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소시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와 수소에너지의 이해도를 높여 줄 수소에너지 안전 홍보관과 취급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가스사고 감축을 위한 가스안전 체험관, 수소 관련 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의 교육·실습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음성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신에너지산업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6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체험교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수의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군은 세계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을 예측해 현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 수소 버스·트럭 등 상용차의 부품 안전성 인증이 가능한 수소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화물공영차고지에 트럭·수소버스·승용차 등의 수소충전이 가능한 액화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생산시설 구축 △청주대학교와 극동대학교 에너지 관련 학과 신설과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 △신에너지 강소기업 유치 및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 특화를 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 수소 경제의 선두주자로 행보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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