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청회 열고 의견 청취…2.2→3.12㎢로 확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우수기업 유치 등을 위해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을 추진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특구의 면적 확대를 위한 공청회를 이날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열었다.(사진)

공청회는 강소특구 내 기업 유치를 위한 면적 확대와 관련해 기업, 전문가,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특구 변경 계획 설명,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오는 12월 강소특구 변경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를 열어 심의한다.

심의를 통과하면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존 2.2㎢(R&D 지구 1.41·사업화 지구 0.79)에서 3.12㎢(R&D 1.41·사업화 1.71)로 확장된다.

강소특구는 기술 핵심기관과 소규모 배후 공간(2㎢ 이하)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소규모·고밀도 집약 지역이다.

청주 강소특구는 2019년 6월 지정됐다. 충북대학교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배후 공간을 포함해 총 2.2㎢이다.

지난 2년 동안 연구소·기업 설립, 창업, 기술이전 등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스마트IT 부품·시스템 분야의 지능형 반도체와 스마트에너지 연구를 선도했다. 산·학·연·관이 협력해 2024년까지 특구 내 연구소·기업 60여 개를 설립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혁신기관과 강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청주 강소특구가 충북형 연구개발 사업화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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