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 간호대학(학장 이미향) 1, 2학년 재학생들이 지난달 28일 열린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주최 제15회 메풀 전산초 박사 기념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 온라인 구연발표에서 2위 우수상을 수상했다.
메풀 전산초 박사기념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는 현대 간호의 선구자인 전산초 박사의 정신을 기리며, 간호대학생의 학술적 연구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다.
‘Pandemic 시대의 간호리더십’이란 주제로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전국에서 300여명의 간호학과 학생 및 교수가 참가해 주제 특강, 온라인 포스터 및 구연발표, 우수 연구발표 시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건양대 간호학과 1, 2학년으로 구성된 이지원, 윤영현, 이믿음, 유수연, 김승지, 김예슬 연구팀은 ‘포커스그룹 인터뷰 방법을 이용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강의를 수강한 간호대학생의 경험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양대 간호학과 김미란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연구문제를 선정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같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훗날 좋은 간호리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과 뜻을 모아 상금 일부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 간호대학은 매년 학술연구 동아리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와 졸업생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재학생의 연구역량 강화와 전공의식 고취를 위한 학과 전통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