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주민의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망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천만원이 모금회로부터 지원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 관련 민간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0월부터 내년 9월 말까지 1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안전망 강화사업은 ‘포스트(post) 코로나19 현안해결 지원’을 목표로 지역 상황에 맞게 사업을 구상하게 되며, 계룡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장비 대여 및 교육 지원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코로나블루 해소 및 부모 정서 심리 치료 프로그램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어린이 그림책 연계 미술놀이 △노인회에서 어르신 한궁 및 보드게임 대여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복지안전망강화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복지서비스 욕구를 해소하고 그동안 단절됐던 주민간 교류와 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복지안전망 강화 사업은 주민 복지를 위해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정 현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없이 시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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