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부 차원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강조

김홍장 당진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생과 통일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생과 통일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상생과 통일포럼 제17차 경제산업포럼에서 ‘로컬 SDGs 달성을 위한 지역정부와 산업계의 ESG 협력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자로 나섰다.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27일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폴리뉴스, 상생과 통일포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했으며 국회와 기업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생의 패러다임, K-ESG의 실천과 정착 방안’을 대주제로 개최됐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의 개막연설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조발제에 이어 지역정부를 대표해 출연한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배경과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와의 연계 협력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또 김 시장은 지역정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ESG연계를 위한 다양한 주체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조하면서 △환경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관련 이슈에 공동 대응 △사회적 인권 보장과 성별 및 다양성 고려 및 기업과 지역사회의 거버넌스 구축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실천과 사회적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등을 강조했다.

또 ESG의 지역 도입과 확산을 위해 우수기업과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을 건의했으며 ESG, 탄소중립, 녹색전환 등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담아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머릿글을 조합한 단어로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경영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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