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문화복지국 정례브리핑 열고 현안 보고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면천읍성 복원사업 △면천면 마을창고를 활용한 청년창업공간 개관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신축 개관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강화와 2022년 체육시설 추진 계획 △아동보호 단기 기본계획 수립 △당진시 장애인회관 운영 등 주요현안을 내놨다.

시 문화복지국은 충남도 기념물 제91호 조선시대 대표 호국관방 유적인 면천읍성의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을 위해 200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8년간 총 334억원을 투자해 복원이 진행된다.

2019년 2월 행정안전부 주관의 ‘마을창고 활용 청년창업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옛 면천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상 1층, 330㎡의 규모로 12월 공사를 시작한 ‘면천창고’ 카페가 지난 20일 개관식을 가졌으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8억7천200만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향후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개발을 통해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청년창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또 당진 북부사회복지관이 완공되면서 신축 건물로 이전 개관해 북부권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당진시는 이달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60년 만에 폐지됐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급가구의 소득과 재산만을 합산해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이면 수급자로 책정돼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도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반다비 합덕수영장은 길이 25m, 6레인을 갖춘 규모로,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장애인체육센터는 고대면 용두리 일원에 헬스장, 농구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140억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중이다.

아울러 내년 추진될 예정인 남산게이트볼장 복합화사업외 4개 사업(37억5천만원)이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연내 실시설계에 이어 준공까지 마무리되면 노후화된 체육시설 개보수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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