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준공 기념식 개최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1845년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국내에 첫 발을 내딛던 당시 승선한 라파엘호가 2021년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 재현됐다.

충남 논산시는 최근 강경포구(라파엘호 공원)에서 라파엘호 준공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파엘호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로 사제 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포교 활동을 위해 1845년 강경에 상륙할 당시 승선하고 있던 배로, 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지난 해부터 라파엘호 복원을 계획해 지난 3월 본격적인 원선 제작에 돌입했다.

총 9.74m, 너비 4.22m, 높이 1.94m로 전통한식으로 복원된 라파엘호는 강경산 옥녀봉에 위치해 아름다운 강경의 비경과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첫 미사를 집전했던 강경 구순옥 가옥 등을 중심으로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가 예배를 올린 ‘ㄱ자 형 교회’를 복원해 강경이 가진 종교적 상징성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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