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현장 활동가들 사례·고민 등 토론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문화재단(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은 27일 오후 2시 ‘지역의 주체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고민’을 주제로 ‘지역이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교육 4차 중부권 포럼’을 개최하고, 충남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본 포럼은 문화예술교육 재정분권 흐름에서 ‘지역의 주체적 문화 예술교육이 가능하기 위한 주요 요소’를 조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정책과 현장의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광역·기초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포럼(7월)을 시작으로 호남, 영남에 이어 4번째로 중부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 4개 광역문화재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공동으로 기획 추진한다.

이어 수도권 등 광역 단위와 춘천, 전주, 완주, 구례, 광주, 성북 등 기초 단위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포럼을 통해 공론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중부권 포럼은 ‘지역’이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요소들에 대하여 전반적이고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우선 ‘당사자성에 기초한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대해 논하는 정민룡 광주북구문화의집 관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충남의 광역-기초문화예술교육 방향 △민간거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공교육과의 연계방안 모색 △지방이양에 따른 문화예술교육사업 지원체계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특히 중부권 포럼의 경우 현장 중심의 담론형성을 위해 각 권역별 현장 활동가들의 생생한 사례와 고민을 심도 있게 토론한다. △문화예술교육현장사례 및 방향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거점 △창의적 감수성을 깨우는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변화하는 현장에 대한 토론을 발제자와 함께 진행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방자치와 문화분권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역할과 방향에 대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문화예술교육 현장 체계의 전환에 대한 논의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충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일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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