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 장애인 체육회(회장 조병옥)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북도에서 열린 제41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음성군 선수단이 다수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음성군의 정용석 선수가 충북 축구 대표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춘기 선수가 소속된 게이트볼 충북 대표팀은 혼성게이트볼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 수영 일반부에 참가한 오창윤 선수는 남자 자유형 50m, 200m에서 각각 동메달, 배드민턴 지상훈 선수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역도에서는 동호인부 이성애 선수가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음성군 장애인체육회 역도팀 소속인 최숙자 선수가 금메달 2개, 김명희 선수는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역도 79㎏급에 참가한 황유선 선수는 파워리프팅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음성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황유선 선수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2024 프랑스 패럴림픽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음성군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연습과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대회를 준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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