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현안 해결 위해 역량 결집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K-뷰티 클러스터’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지정할 예정인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다. 청주 오송·오창을 화장품·뷰티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도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청주 K-뷰티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치와 향후 조성 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가 공모에 들어가면 바로 신청할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 도는 공모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관련 정부부처에 오송·오창이 최적지임을 부각하고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차 관문인 예비후보 도시 선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1일 공동유치 의향서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성공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위는 기관·단체, 체육계, 대학, 도민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유치에 대한 도민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도정 최대 현안은 뷰티 클러스터 유치와 세계대학경기대회 예비후보 도시 선정”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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