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추가…학교 등 집단감염도 지속
충북 76명 신규 발생…누적 7673명

[충청매일] 주말 충북에서는 최근 코호트 격리된 청주의 한 요양원과 학교,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여진이 이어졌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6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37명, 충주 17명, 음성 8명, 진천 7명, 제천 5명, 괴산·증평 각 1명 등이다.

24일 청주에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청주 한 요양원에서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1명은 입소자이고, 3명은 요양보호사 등이다.

이들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다.

지난 15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 요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날 청주와 증평에선 중학교 관련 n차 감염자가 추가됐고, 충주의 모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날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와 충주 육가공업체에서도 가족·동료·지인 간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전날에는 청주 흥덕구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상당구 소재 중학교에서도 2명이 추가됐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천673명, 관련 사망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