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8개 등 22개 메달 추가
축구·휠체어럭비 결승 진출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2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고 있는 경북 일대를 방문해 펜싱 및 볼링선수단 등을 격려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단체종목 등에서 선전하며 고른 성적을 보이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둔 대회 5일차인 24일 충북은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금 73개, 은 66개, 동 71개 등 210개(종합점수 9만8천215.70점)의 메달로 종합순위 4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금 45개, 은 38개, 동 33개로 8위를, 충남은 금 31개, 은 46개, 동 48개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세종은 금 6개, 은 4개, 동 5개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러있다.

충북은 이날 효자종목 역도에서 12개의 메달이 나왔다.

여자 -90㎏급에 출전한 최단비(파워로직스)는 스쿼트종목 과 데드리프트종목에서 개인최다 기록인 155㎏과 157㎏을 들어 올리며 합계에서도 312㎏을 기록, 한국신기록 3개를 갈아치웠다.

지난 3년간 2위였던 여자 -67㎏급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도 이번 대회에서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그리고 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딛고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충북 역도는 ‘전국체전 10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개인도록 84㎞(시각)에 출전한 연주흠·신동현(충북일반)은 2시간9분20초113을 기록하며 전남을 12초 차이로 누리고 1위를 차지했다.

축구(지적장애)는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2011년 전국체전에서 결승에 올랐던 충북은 세대교체를 통해 선수단을 재구성해 16강전에서 최강팀인 서울을 4대 1로 꺾고 8강과 4강에서 인천과 울산을 차례로 물리치며 25일 광주와 우승을 놓고 승부를 가린다.

휠체어럭비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대회 4강에서 인천에 져 3위에 머물렀던 충북은 결승에 진출해 지난대회 우승팀인 인천과 다시 한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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