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서 시마프 어워드 등 11개 부문 수상자 시상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상영작 무료 관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영화제)가 21일 오후 6시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시마프 어워드’를 포함한 총 11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 발표와 시상이 이어졌다.

감독상은 ‘인질’의 필감성 감독, 제작자상은 영화사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 배우상은 ‘검객’의 배우 장혁, 신인배우상은 ‘핫블러드’의 배우 이정현이 선정됐다. 무술감독상은 ‘클로젯’과 ‘군함도’의 한정욱 무술감독과, 스턴트상은 ‘인질’과 ‘모가디슈’의 윤대원 무술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액션영화 공로상의 영광은 ‘차이나타운’의 박우상 감독과 ‘인랑’, ‘베테랑’의 김민수 무술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 도입한 경쟁부문 시상도 이어졌다. ‘액션! 인디데이즈’ 부문에는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에 ‘액션 히어로(감독 이진호)’가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쟁 장편’부문은 ‘인질(감독 필감성)’이, ‘국제경쟁 단편’부문은 영국에서 제작한 ‘레드(감독 데이빗 뉴턴)’가 수상했다.

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를 주제로 한다. 이번 영화제는 ‘무예의 변주, 액션!’을 슬로건으로 무예정신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액션장르의 확장과 도약을 도모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인원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을 분리해 진행했다. 동시간 성안길 CGV서문에서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개막식 영상 생중계와 개막작 상영이 이루어졌다.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배우 김형범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시상식, 개막작 소개 및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은 이시종 지사와 박문희 도의장, 김경식 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집행위원장인 배우 이범수씨 등 영화제 관계자를 비롯해 헐리우드에 첫 진출한 한국 감독인 박우상 감독(대표작 ‘차이나타운’), 한국형 느와르를 만든 장현수 감독(대표작 ‘게임의 법칙’) 등 무예 액션 영화에 굵직한 공을 세운 영화제작자, 무술감독, 배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 촬영으로 개막식에 함께 하지 못한 정두홍 무술감독은 축하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시마프 어워드’에서 감독상을 차지한 필감성 감독의 ‘인질’.
‘시마프 어워드’에서 감독상을 차지한 필감성 감독의 ‘인질’.

 

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문화제조창 야외극장과 CGV 서문에서 22개국 66편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피프엔(Onfifn)’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상영을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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