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매한도 상향·캐시백 비율 확대…자치구의 날 등 운영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전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통대전 대규모 세일이 11월과 12월 진행된다.

대전시는 온통대전의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캐시백 비율도 10%에서 15%로 확대해 1인당 최대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복지 대상자의 경우 5%의 캐시백이 추가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3%의 캐시백이 추가된다.

교통복지 대상자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최대 23%까지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캐시백 추가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두 달간 소요되는 캐시백 예산은 약 630억원으로 발행규모는 4천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를 대전 전역에서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동구를 시작으로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순으로 자치구별로 7일씩 ‘자치구의 날’로 정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자치구의 날에는 온통대전 1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500명(약 2만여명)을 추첨해 1만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자식으로 추첨하고 중복 당첨이 허용되지만 결제를 취소하면 당첨에서 제외된다.

온통세일은 나눔과 배려의 가치도 공유한다. 온통대전앱의 온정나눔 및 아동학대예방모금 기부자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감사의 뜻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1만원의 온통대전 정책수당을 지급한다.

온통대전 운영대행사인 하나은행은 소형차 및 모바일 쿠폰 등 3천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행사기간 중 온통대전 3회 이상(금액 무관)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12월 중 온통대전앱에 당첨 결과를 발표한다.

관내 38개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온통대전 3만원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트별 최대 5% 즉시할인 및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온통대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이번 하반기 온통세일도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통세일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통대전앱 또는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온통대전 고객상담 대행사 직원들의 상담업무 내용 숙지 미숙으로 고객 불만이 늘어나고 있어 대전시의 철저하고 세심한 교육이 필요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