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시 서원구청 직원이 80대 A씨에게 얼굴을 수차례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최근 자신이 훼손한 소교량 원상복구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구청으로부터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에도 구청 1층 민원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여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A씨는) 평소에도 구청에 찾아와 소란을 피운 전력이 있다”며 “이번 사안을 아무런 조처 없이 마무리하면 보복도 할 수 있다고 판단, 법적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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