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복지인력개발원 협약…2028년 개원 목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종합교육관 조감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오송에 보건복지 첨단종합교육관이 건립된다.

충북도가 20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종합교육관(이하 종합교육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으로 충북도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종합교육관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0년 11월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입주한 국책기관 중 하나로 연간 7만여명의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교육훈련기관이다.

현재 오송 본원은 교육공간 부족으로 일부 교육을 외부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이슈인 감염병, 정신건강, 복지 등 신규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교육 공간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28년 종합교육관 개원을 목표로 오송읍 연제리에 970억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3만2천㎡ 규모로 지상 7층의 교육관 및 지상 15층의 생활관을 건립하며, 충북도는 오송읍 연제리의 해당 부지분양 및 기타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종합교육관은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행정적 사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종합교육관 개원시 연간 8만명 이상의 보건복지 전문 인재양성과 연구중심의 새로운 교육으로 바이오분야의 핵심 교육 전문훈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은영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충북 오송에 첨단 종합교육관으로 확대가 되면 부족한 인력공급 등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교육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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