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율 각각 58.1%·71.8% 달해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천안시와 홍성군의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10월 19일 기준 접종현황은 1차 접종자가 49만5천288명,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39만7천247명이다. 천안시 전체 인구 68만3천453명(외국인 포함) 대비 1차 접종률은 72.4%, 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58.1%에 달한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8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무리 없이 인구대비 70% 이상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기본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른 접종 효과 감소로 돌파감염 등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요양(시설)병원 입원·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완료 후 2개월이 지난 면역저하자 등도 대상자에 포함된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예약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접종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면역저하자는 지난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다음달 1일부터 접종한다.

소아청소년 16~17세(2004~2005년생) 대상 예방접종은 11월 13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12~15세(2006~2009년생)는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통해 본인 또는 대리예약이 가능하며, 접종 기간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2.kd ca.go.kr/), 위탁의료기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천안시 코로나19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천안시홈페이지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미접종자의 접종과 전국 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지속되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선제적인 위드 코로나 대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성군도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2.2%(8만1천757명), 접종 완료율 71.8%(7만1천433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전국 평균 1차 접종률 78.7%, 접종 완료율 64.6%를 크게 상회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는 홍성군민의 백신에 대한 신뢰와 적극적인 동참 및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백신 접종 독려의 결실로 풀이된다. 군은 최근 외국인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자 얀센 백신을 확보해 미등록 외국인 등 2천272명을 접종하는 등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대처해왔다.

현재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16~17세 1천860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하였으며, 12~15세 3천858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중으로 11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아울러 부스터샷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종완료 후에도 코로나19 돌파감염 우려로 백신효과가 줄어드는 현상을 막고자 우선적으로 거점 전담병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1차 대응요원 1만3천434명 대해  연말까지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은 2차 접종완료 후 166일 이후부터 예방접종누리집(https://ncvr .kdca.go.kr), 콜센터(☏041-630-9900),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약하고, 접종일은 2차 접종 후 180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김석환 군수는 “전국 대비 높은 접종률로 지역 내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집단면역을 확보하기 위해 미 접종자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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