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20일 이 사업추진의 기틀을 다지는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지역 여건에 특화된 개발 전략 사업(관광 콘텐츠 개발, 노후시설 개선 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점차 쇠퇴하고 있는 온천관광지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유성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간(’20~’23년) 국비(90억원)·지방비 포함 약 2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성온천의 정체성과 지역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부서 관계자, 지역 전문가,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존 유성이 가진 풍부한 잠재적 자원(온천,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활용한 유성온천만의 차별화된 개발방향 수립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유성구는 앞으로 관광콘텐츠 개발(Software), 지역주민ㆍ상인 역량강화(Humanware), 온천관련 시설 구축(Hardware) 등을 균형 있게 조합해 실질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노후화와 관광트렌트 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온천관광지가 유성을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부서의 의견을 조율하여 유성만의 차별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침체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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