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뛰어난 교육부 정책 대응 등 인정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도가 최근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병영(사진) 충북도립대학교 현 총장을 차기 도립대 총장 임용 내정자로 확정했다.

공 총장의 이번 연임은 충북도립대 개교 이후 첫 인물로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수도권대, 거점국립대마저 신입생 등록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정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와 후속 조치로 대학 적정규모화, 한계대학 퇴출방안 등 사실상 구조조정이 예고되는 상황속에 공 총장이 교육부 정책 대응 등에서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위기가 전면화·가속화되는 상황에 규모가 작고 학년이 짧은 전문대에 위기 파장이 더 강하게 닥칠것으로 보이는 속에서도 공 총장의 연임은 도립대 혁신의 연속성과도 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충북도는 무엇보다 총장 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담보에 각별히 유념하며, 대학 총장의 역량과 자질이 지방 소규모 대학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판단하에 실력과 명망을 두루 겸비한 공 총장을 연임하게 된 것이다.

공병영 내정자는 도립대 현 총장으로 재직하며 도립대를 대학기본역량 1주기평가 부실대에서 2~3주기 평가에 양호한 대학으로 끌어올린 성과와 교육부·대학 등에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충북도립대의 위상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공병영 내정자는 지방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음달 30일 도립대 총장에 재임용된다.

한편 이번 충북도립대 차기 총장은 총 4명의 후보가 응모해 이중 학교총장추천위원회에서 2명을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해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 총장이 연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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