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박진호 4관왕 등 총 23개 메달 획득
20∼25일 경북 일원서개최…道, 종합 4위 목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장애인사격 선수단은 도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충북 간판스타 박진호(청주시청·사진)의 4관왕과 함께 25명의 선수단이 19개(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총점 1만1천749.3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한수위의 실력을 뽐내며 줄 곳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6일 박진호는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에서 결선 250.9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단체전에서도 이장호(청주시청), 박상태(심텍)와 함께 1천853.7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50m소총 복사 R9 개인전에 출전한 이철재(충북일반)는 247점을 쏴 광주와 인천실업팀선수들을 차례로 꺽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전권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격선수단의 종합우승을 축하한다”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의 기세를 대회종료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경북 일원에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열린다. 충북선수단은 25개 종목에 599명(선수 416명, 임원 등 183명)이 출전해 4위(금 95개, 은 90개, 동 7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사격 박진호와 지난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른 민병언, 4관왕 김경현·안희은이 활약이 예상된다.

또 장애인역도선수단은 전국체전 10연패 목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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