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루마니아 등 해외 6개국 참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 기대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온라인을 통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 공연 무대를 만든다.

영동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사전 홍보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세계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2∼24일 ‘2021 영동국제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러시아·루마니아·칠레·볼리비아·인도네시아·인도 등 해외 6개국의 전통음악공연단과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각국의 공연 모습은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영상에는 각 국가 소개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응원 등도 소개된다.

국제학술행사도 마련돼 ‘전통음악의 현황, 발전 방향과 국제교류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박대용 교수, 몽골대학교 허권 교수, 파원카푸 인디아 씨오프(CIOFF·국제민속축제기구협의회) 회장, 필립보쌍 씨오프 세계본부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전통공연은 3일 동안 매일 오후 5시에 시작해 실시간으로 1시간씩, 국제학술행사는 23일 오후 3시에 방영된다. 특히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씨오프 회원국 101개국에 집중 송출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사전에 알릴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개설되는 영동세계민속축제 유튜브 채널을 세계국악엑스포 개최 예정 시기인 2025년까지 홍보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씨오프 한국본부와 업무공조해 2024년까지 매년 3개국에서 6개국씩 세계민속단체를 초청해 2025년 엑스포 본행사에 참여할 유치국가를 사전 확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악 콘텐츠와 각국의 전통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코로나블루를 날려버리는 문화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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