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모금 이벤트 통해 후원금 모아 생필품 전달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신동휘 장병이 최근 휴가 중에 충북 충주시 숭덕원 나눔의 집에 생필품을 기탁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휴가 중인 해병대 장병이 모금 이벤트를 통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8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충북 충주시 숭덕원 나눔의 집에 따르면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신동휘 장병은 휴가 중인 지난 16일 충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지인들의 후원금을 모아 구매한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신 장병은 자신의 SNS를 통해 “24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의 기쁨과 행복이 누군가에게도 전달되길 소망한다”며 “매년 생일 축하로 보내주시는 기프티콘 대신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현금을 보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제가 모은 금액과 지인들이 보내주신 금액을 모아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충주 나눔의 집에 물품 기부를 할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해 100만원의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신 장병은 “24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시고 모금에 동참해주신 38명의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한데 모아 사람들의 온기와 마음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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