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3군 증평·진천·음성지역위 서명운동 돌입
郡·군의회도 한뜻…도교육감에 건의서 전달 등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 증평읍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중부3군 증평·진천·음성 지역위원회는 지난 16일 증평읍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벌였다.(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민주당 증평지역 지방의회 의원들과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증평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와 당원,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증평교사모)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송산리 초등학교 시설용지 앞에서 (가칭)송산초 신설 자체(1차) 지역교육 재정투자 심사 통과 환영 캠페인과 함께 송산리와 읍내 도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송산리 764 일원 1만3천770㎡는 2007년에 초등학교 시설용지로 결정됐다.

송산지구는 공동주택 가구 수 기준(4천가구) 미달과 학령인구수 감소로 초등학교 신설 추진이 지연됐지만, 증평군민들은 공동주택이 밀집한 송산지구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송산지구에는 2천864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고 현재도 2개 단지가 완공돼 입주를 완료하면 3천799가구가 된다.

한편, 증평군의회는 지난 7월 충북도 교육청을 방문해 김병우 교육감에게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증평군도 삼보초를 송산지구로 이전하는 것 보다 송산지구에 초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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