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퀴즈 등 행사 다채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온 대청호 오색빛 호박축제가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사진)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메마을과 온라인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인 대청호 호박축제는 14일부터 현장 방문을 통해 가족 단위로 두메마을 야외 호박터널, 호박탑, 국화 포토존과 황금논밭, 거대억새숲 등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호박마을 인생샷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청호 호박축제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호박밥상 밀키트·줌,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체험·소통 콘텐츠 △호박마을 랜선여행·시청자 이벤트 △호박마을, 대청호를 배경으로 한 나만의 일러스트 등을 제공한다.

오는 23~24일에는 대청호 오백리길(대청댐, 명상정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핼러윈데이 잭오랜턴 만들기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미니호박, QR 리플릿 등을 배부한다.

특히 올해는 대덕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보행데크 준공으로 찬샘마을에서 두메마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수변 데크길을 걸으며 대청호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호박 퀴즈, N행시 짓기, 참여후기 경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및 참여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안용호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그동안 준비했던 호박축제에서 대면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을 통한 양방향 소통·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대청호 생태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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