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코인노래방 등 901곳 대상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한글날 연휴기간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코인노래방, 스터디카페, 종교시설 등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901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 핀셋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천절 연휴인 2~4일 고등학생 사적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과 PC방, 외국인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3일 13명에서 5일 20명, 7일 33명, 9일 41명 등 급증하고 있다.

시는 시·구청 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꾸려 주말과 연휴 동안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했다.(사진)

운영시간 제한이 없는 PC방에 대해서는 환기시설과 흡연실 밀집,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자명부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1명당 최대 2시간 이내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부터 0시까지 PC방·스터디카페를 대상으로 추가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시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방역수칙 점검과 함께 위반사항을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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