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 공동포럼 개최…공공의대 설립 등 논의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역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충남도서관 강당 문화교육동에서 ‘충남의 의료사각지대 어떻게 해야 하나?’의 주제로 공동포럼(ON-OFF 병행)(사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한군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역연합회 회장, 김연 충남도 도의원, 이종천 충남 홍성군 보건소장, 김영배 전 공주의료원 원장, 권호장 단국대학교 교수, 김갑수 굿모닝충청 충남본부 본부장, 이무식 건양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코로나19 등 주기적인 바이러스 감염병 발병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료에 대한 국가 역할 확대가 나날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충남도민들에게 의료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충남의 미비한 의료시스템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의대 설립과 충남의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에서 이종천 충남 홍성군 보건소장은 문제 제기를 통해서 충남(내포)혁신도시에 거점 공공의대 및 부속병원의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김영배 전 공주의료원 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주대가 충남도와 함께 공공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지방의료원에서 근무할 지역 의사를 양성해 의료 취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원성수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충남의 낙후된 의료 현황을 직시하고 공공의대 설립 등 충남의 보건·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무엇일지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여기서 논의된 방안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향후 충청도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그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대는 지난 20여년간 충남도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 대표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성을 가지고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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