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경북서 개최…코로나로 고등부 경기만 열려
34개 종목 참가…핸드볼·양궁·롤러 등 메달 기대

8일부터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102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북체고 양궁팀(왼쪽)과 롤러연맹 강화훈련장에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찾아 격려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선수단은 34개 종목 764명(선수 494명, 임원 270명)이 출전한다.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규모를 대폭 줄여 고등부만 출전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조치다.

지난 9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1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방안’을 논의하고 정부는 대규모 체육 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대학·일반부는 경기는 개최하지 않고,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에 한해서 열기로 했다

전국체전은 경북 구미시 등 12개 시군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9월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사전경기에서 여고부(충주여고·청산고)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일반부 혼합복식(충주시청·영동군청)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국체전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단체종목으로 핸드볼(일신여고·청주공고), 야구소프트볼(충북사대부고), 배구(제천여고)와 기록종목에서 양궁(충북체고), 롤러(청주여상, 보은정보고, 한국호텔고, 제천고, 서원고), 체조의 신솔이(충북체고), 스쿼시의 이소진(충북상업정보고)과 체급종목에서 태권도 정수지(충북체고), 복싱 조월신(충주공고)선수 등에서 올 전국규모대회 입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상대가 약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우리보다 경기력이 좋은팀 이라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충북체육의 위상과 개인의 명예를 드높일수 있는 대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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