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품종관리센터, 260개 신품종이 수록된 ‘2021 산림 신품종 해설집’ 발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가 30일 ‘2021 산림 신품종 해설집’을 발간했다.

신품종 홍보를 위해 발간된 이번 해설집은 품종보호권이 등록된 260개 신품종의 주요 특성, 출원인 정보, 사진 등을 담고 있다.

발간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 자료실에 게시하고 국가·지자체 연구기관과 산림분야 단체, 종자회사, 신품종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육종가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신품종은 미래 산업의 중요 먹거리로 기대되는 지식재산권의 하나로 세계 각국은 식용이나 천연물의약품 등 새로운 산업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최근 집중적으로 신품종 개발을 지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품종을 등록했고 일본도 우수한 풍미와 냉저항성을 가진 벼 ‘키라라 397’, 쉽게 껍질이 벗겨지는 밤 ‘포로탄’ 등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물신품종보호제도에 따라 신품종을 육성한 권리를 독점적으로 부여받아 투자한 비용과 노력을 로열티(사용료)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품종보호제도에 대한 인식과 홍보 부족으로 국내 신품종 개발자(육종가)들은 신품종에 대한 보호권의 실시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은형 센터장은 “미래 먹거리인 산림 신품종 개발로 임업 생산성과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 산림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업인과 육종가의 입장에서 산림자원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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