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억 투입…내년 말 완공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는 지난달 29일 국방수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전국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軍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계룡병영체험관’ 착공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신도안면 일원에 대지면적 1만4천258㎡, 연면적 2천999㎡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계룡 병영체험관은 작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12월에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올해 8월에 행정절차가 완료되며 착공에 나서게 됐다.

시는 병영체험관 건립에 토지매입비 포함 총 1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병영체험관 실내에는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軍문화엑스포 및 육·해·공군 홍보관 △세미나실 △VR 가상체험공간 △1박2일 병영체험을 위한 숙박형 생활관 및 샤워실 등의 시설이 설치되며 계룡軍문화발전재단 사무실도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비의 중앙홀은 오픈된 공간을 조성해 육군 헬기, 해군 함정, 공군의 전투기 등 각 軍을 상징하는 모형을 전시해 국방수도의 면모를 한층 더 높일 계획으로, 시는 병영체험관을 다양한 체험공간과 각 군 상징물 전시 그리고 운영센터까지 결합한 軍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병영체험관에 오는 2022년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해 엑스포를 기념하고 병영체험관 방문객에 계룡시가 가진 매력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軍문화 체험과 전시기능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인 병영체험관이 건립 되면 전국 단위의 관람객 방문은 물론 중부권을 대표하는 군사·문화 복합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병영체험관이 건립되면 기존 ‘병영체험장’과 연계한 숙박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국방수도 정체성 확립과 예비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계룡시 新관광산업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며 “병영체험관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알차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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