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가안전진단 담당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1일간 추진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중점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시민 생활 주변 위험시설 346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된 유해화학물질사업장을 대상시설에 처음 포함해 공무원, 유관기관, 안전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안전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해 드론 등 4차 산업 첨단 기술 등을 이용해 점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날 실과별 관리 시설 점검 계획을 보고했으며, 앞으로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상황 등을 신속히 공유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국가안전진단 추진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조치하는 등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해 위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시민도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변 위험을 신고하는 등 안전 진단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정 및 자중이용시설용 자율안전점검표 4만 7천여 부를 제작 보급했으며, 자율안전점검 실천 운동을 지속 펼치는 등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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