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이장호·김연미·박홍규·최근진 선수 격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한범덕)는 ‘2020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해 청주시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이번 패럴림픽에 박진호·이장호·김연미(사격), 박홍규(탁구), 최근진(역도) 등 5명이 3개 종목에 참가했다.

청주시청 소속 사격 박진호는 남자 10m공기소총(입사) 예선에서 세계신기록과 패럴림픽 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결선무대에 올라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고, 혼성 10m공기소총(복사)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소속 김연미와 이장호는 10m 공기권총, 10m공기소총(입사) 결선에 올라 4위와 6위를 기록해꼬,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최근진(역도)과 박홍규(탁구)는 각각 -54㎏급 5위, 남자단식 8강 등 선전을 펼쳤다.

청주시 소속 선수들이 수확한 메달은 은 1개, 동 1개다.

이창호 시체육회 부회장은 “성적을 떠나 현재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고맙다”며 “패럴림픽 1년 연기로 인해 준비가 어느 때 보다 힘들었을 텐데 모든 걸 극복해내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사격 박진호는 “패럴림픽에 참가해 잠시나마 청주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내년에 있을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나아가 파리패럴림픽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 환영식에 이어 청주시장애인사격연맹(회장 정상옥)도 선수들을 환영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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